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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과 믿음] 성직자 특권을 내려놓을 때
이 글을 쓰면서 저는 먼저 안타까움을 느낍니다. 성직자 세금 문제에 대한 현재의 논의가 교회 내부로부터가 아니라 외부의 강요에 의해 시작됐기 때문입니다. 게다가 그러한 외부로부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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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윤호의 시시각각] 성직자가 왜 잡수입 버는 분인가
남윤호논설위원신문사에서 일하다 보면 가끔 잡지에 글 써서 원고료 받거나, 어줍잖게 아는 척하고 강연료 받을 때가 있다. 업계 용어로는 ‘외화벌이’라 한다. 정규 급여 외의 수입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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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불가피한 증세라면 솔직히 고백하라
이번 세법개정안에 우리 사회가 뿔난 이유는 두 가지다. 우선, 증세를 해놓고 청와대와 정부가 “증세가 아니다”며 우기기 때문이다. 국어대사전에 증세는 ‘세금 액수를 늘리거나 세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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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봉 3450만원 넘으면 세금 더 낸다
올해 50세인 대기업 부장 김모씨는 전업주부인 아내와 함께 15세·18세 자녀를 둔 연봉 8000만원의 중산층이다. 그에게 8일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발표한 세법개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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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35조 공약 재원 위해 사실상 증세 … 봉급자 반발 예고
지난 2011년 연봉이 3450만원을 초과하는 근로소득자는 434만 명. 연봉 상위 28%에 들어가는 사람들이다. 이들 중 상당수는 내년 1월 월급명세서를 받아보고 깜짝 놀라게 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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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부금, 세액공제로 전환 … 고액기부 위축 우려
소득공제 구조조정 방침에 따라 기부금 공제 축소 논란이 예상된다. 기획재정부는 내년부터 기부금 공제방식을 현행 소득공제에서 세액공제로 전환하기로 했다. 이미 올 초 세법개정안 시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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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득공제 → 세액공제 … 교육·의료비 많이 쓸수록 불리
연봉 6000만원을 받는 50대 초반의 중소기업 부장 A씨. 부인은 전업주부이고 미성년 자녀 2명을 두고 있다. 올 초 연말정산에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지출은 신용·체크카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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종교인 소득세 기준 마련 … 4.4% 일괄세율로
세법개정안에는 종교인의 소득에 세금을 매기겠다는 방침도 포함돼 있다. 개정안에 따르면 그간 최대 쟁점이던 종교인의 소득에 대한 과세는 근로소득세가 아닌 ‘기타소득세’로 분류하기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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재테크 기상도 명암 … 자산가 웃고 중상위 봉급자 답답
# 연 소득 1200만원이 안 되는 A씨는 내년부터 무조건 연금저축을 들 생각이다. 연금저축에 대한 과세방식이 소득공제에서 세액공제로 바뀜에 따라 실질 수익률이 크게 높아지기 때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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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유리 지갑 털어 복지 재원 마련할 건가
박근혜정부의 첫 세제 개편안이 나왔다. 세제 개편안은 정부의 향후 정책 방향을 가늠하는 중요한 잣대다. 이번 개편안은 특히 ‘증세 없는 복지’를 약속한 박근혜정부의 정책 의지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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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3세법개정] 신용카드 공제율 10%로 하향 조정
연말 소득공제에서 신용카드의 혜택이 줄어들 전망이다. 기획재정부는 8일 2013년 세법개정안을 발표했다. 개정안에서는 2014년 신용카드의 소득공제율을 현행 15%에서 10%로 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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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3세법개정] 고소득·대기업 ‘증세’…근로소득 연간 3450만원↑ 세 부담 늘어
내년부터 연간 총급여가 3450만 원 이상인 근로자의 세금 부담이 늘어난다. 예컨대 총급여가 5000만 원이면 내야할 소득세가 83만 원에서 99만 원으로 늘어난다. 소득공제 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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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논쟁] 종교인 과세, 어떻게 볼 것인가
[일러스트=강일구] 종교인 과세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. 기획재정부가 최근 종교인 소득 과세를 유보하면서도 “과세 원칙이 확정된 만큼 빠른 시일 내에 구체적 방안을 발표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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즉시연금 2억 넘으면 과세
다음 달 중순부터 2억원을 초과하는 돈을 즉시연금에 넣으면 소득세를 내야 한다. 종교인에 대한 과세는 또다시 유보됐다. 기획재정부는 17일 이런 내용의 2013년 세법 시행령 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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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취재일기] 종교인 과세 준비 소홀 고백한 정부
김동호경제부문 기자17일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기자실에는 모두 210쪽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의 자료가 배포됐다. 올해 세법 시행령 개정안이었다. 혹시나 해서 빠르게 뒤적여봤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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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궁성 교정원장 “세계봉공재단 세울 것”
원불교 남궁성 교정원장. “교육과 교화(선교)에 힘쓰겠다”고 했다. [김상선 기자]민족종교 원불교가 올해 변화의 시동을 건다. 해외에서의 봉사 활동을 보다 짜임새 있게 추진할 세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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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승 스님 “종교인도 소득 있으면 세금 내야”
“소득이 있으면 세금을 내야 한다는 게 종단의 기본 입장입니다.” 조계종 자승(慈乘·59·사진) 총무원장이 종교인 과세에 대해 찬성하는 입장을 밝혔다. 16일 오전 서울 견지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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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교회가 먼저 실천한 후 사회에 목소리 내겠다”
김영주“사회 현안에 대한 발 빠른 대응도 중요하지만 보다 실질적이고 깊이 있는 정책 대안 제시에 힘쓰겠다.” 진보적인 개신교 연합단체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(NCCK)의 김영주(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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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정부의 종교인 과세 방침을 환영한다
정부가 종교인에게도 과세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은 옳은 방향이다. 물론 종교인 과세가 시행되더라도 세수 증대 효과가 크지는 않을 것이다. 이 방침과 상관없이 천주교는 1994년부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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종교인에도 세금 물린다 … 15만여 명 대상 될 듯
8일 기획재정부가 종교인에게 세금을 물리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.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서다. 이에 종교인 과세가 가능할지, 시행한다면 그 시기는 언제가 될 것인지에 관심이 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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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아듀 2012 ⑦ 종교] 치유 간절한 세상, 종교가 근심을 주다 …
지난 5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승려들의 도박 사건에 대한 참회의 108배를 하고 있다. 자승 스님은 100일 동안 108배 참회정진을 했다. [중앙포토] 올해 종교계는 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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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회는 특권층 아닌 세상 섬기는 기관 월급 610만원 중 세금 150만원 낸다
1988년에 문을 연 주님의교회는 주일예배 참석 인원이 6000명쯤 된다. 올해 예산은 90억원가량이다. 대형 교회다. 한데 교회 소유의 예배당 건물이 없다.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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콘스탄티누스·헨리8세·대원군, 종교 재산으로 재정위기 넘으려 했다
왼쪽부터 콘스탄티누스 [로마 황제·274~337], 헨리 8세 [영국 국왕·1491~1547], 흥선 대원군 [조선 정치가·1820~1898], 마리오 몬티 [이탈리아 총리·19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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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가방세’는 소비 진작책?
‘안 그래도 비싼 명품 백에 세금폭탄… 수요 줄어들까?’ ‘200만원 넘는 명품 백, 가방세 20% 더 내!’. 기획재정부가 8일 발표한 ‘2012년 세법개정안’에서 가장 시선을